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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카드

현대 아멕스 플래티넘 (feat. 현아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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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아멕스 플래티넘 카드는 현대카드랑 아메리칸 익스프레스(Amex)가 협업해서 만든 프리미엄 신용카드다. 카드 소지자에게 다양한 혜택과 특권을 제공한다. (2월 15일부로 단종되었고 현재 발급되는 현아플은 Edition2라고 혜택이 다소 안좋아져서 별로가 되었다.)

 

책이 한권 온 줄 알았다ㅎㅎ

 

 

정작 발급 혜택을 제공하던 23년에는 무시하다가 단종 된다는 소식에 2월에 급하게 발급받았다.

현대카드 내부적으로 발급 조건에 미달하면(현대카드에서 조건은 공개하지 않는다. 커뮤니티에서는 네이버 추정소득 8천만원으로 본다는데 발급된 사람도 있고 아닌 사람도 있다보니 정확하지는 않은가보다.) 발급 거절하거나 혹은 추가 서류를 요청하기도 한다는데 나와 배우자는 그냥 몇초만에 발급이 되었는데 이유는 모르겠다. 여튼 한동안 커뮤니티에서는 이 허들을 넘었냐 못넘었냐로 시끌시끌 하였다.

 

 

특징

 

  • 카드 연회비: 연회비가 꽤 높다. 연회비가 무려 100만원 ㅎㅎ
  • 디자인: 메탈 소재의 세련된 디자인으로 고급스러움을 강조한다. 연회비가 높은 카드들은 메탈 카드를 제공하기도 하는데 실제로 만져보면 꽤 고급스럽다.

 

실물보다 만졌을 때 느껴지는 메탈의 고급감이 있다.

 

 

아멕스에서는 카드 결제금액 1,000원당 멤버십 리워즈(Membership Rewards, 이하 MR)을 제공하는데 아래 사진과 같이 사용처에 따라서 적립 비율이 다르다. 특별 적립 사용처를 보면 해외, 호텔, 골프인데 그야말로 돈많고 놀고먹는데에 돈 많이 쓰는 사람을 위한 카드이다. (나와 같은 서민은 연간 리워즈 받기도 벅차다.)

 

적립된 MR로는 항공사 마일리지, 호텔 포인트 등과 같은 것으로 교환이 가능한데 가장 가성비가 좋기는 힐튼 포인트가 가장 선호되는 듯 하다. 

 

 

 

이 카드의 가장 큰 특징, 혜택이라 할 수 있는 연간 스페셜 적립인데 초년도에는 연간 이용금액이 100만원 이상 시 10만 MR 적립이며 2차년도부터는 연간 이용금액이 3,600만원 이상 시 10만 MR 적립이 가능하다.

 

10만 MR로 교환 가능한 힐튼 포인트가 100만원 이상의 가치는 하니 연회비 이상의 혜택은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 초년도에 100만 사용하고 10만 MR만 혜택 받고 해지 할 계획인 사람도 많다. 연회비도 솔직히 부담스럽기도 하고 2차년도 부터 혜택을 받으려면 발급한 첫해부터 다음해의 연회비가 청구 될 때까지 연 3,600만원 이상을 써야하는데 일반적인 가구에서 그만큼의 금액을 쓰려면 다른 카드 다 해지하고 여기만 몰빵해야하는데 그러자니 다른 카드들 혜택이 아쉬운 마음이 들기 때문이다.

 

 

혜택

 

 

현대 아멕스 플래티넘 카드는 다양한 분야에서 혜택을 제공한다. 주요 혜택들은 다음과 같다.

 

  • 호텔 및 리조트: 전 세계 다양한 고급 호텔 및 리조트에서 특별 할인 및 무료 업그레이드 혜택을 제공한다.
  • 공항 라운지 이용: 전 세계 주요 공항의 라운지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The Lounge 를 제공한다.
  • 레스토랑 및 쇼핑: 다양한 고급 레스토랑과 명품 브랜드에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 여행 보험: 여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비한 포괄적인 보험 혜택을 제공한다.
  • 프리미엄 서비스: 24시간 컨시어지 서비스, 티켓 예매, 이벤트 초청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연회비가 비싼 만큼 혜택이 다양한데 실질적인 혜택 일부만 추려보면 아래와 같다.

 

주요 혜택은 공항 라운지(The Lounge), 공항 철도/리무진, 카페 정도가 되겠다.

 

 

연회비가 비싼 카드들은 대부분 공항 라운지 혜택을 제공하는데 현아플은 공항에서의 혜택이 더 다양하다.

자주 쓰일 혜택으로 보이는 것은

 

  • 라운지(The Lounge에서 제공하며 연 10회, 아멕스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센추리온 라운지(미국, 홍콩)은 횟수 제한 없음.
  • 공항 리무진 / 철도 무료 이용(지방 살아서 아쉽지만 혜택 사용이 자주 있을것 같지는 않다.)
  • 공항 내 카페 혜택(연 12회, 역시 인천공항을 자주가야하는데 ㅠ)

 

 

 

 

호텔을 자주 이용하는 사람들은 FHR(Fine Hotels & Resorts)가 유용하게 쓰일 듯 하다.

아멕스 플래티넘의 장점 중 하나인 FHR

 

 

객실 업그레이드와 얼리체크인은 현장 가능시 제공한다는 조건이 달려있어서 큰 기대를 하기는 어렵고 조식 2인과 호텔 크레딧 100달러(USD)를 제공하기에 혜택이 꽤 크다.

혜택으로 제공되는 금액만 해도 대략 20만원이 넘어가니 호텔 자주 이용하는 사람에게는 분명 득이다.

 

단점이라면 현대카드 FHR(1660-3436)으로 연결해서 예약해야 한다는 것(낮에는 연결이 잘 안된다. 하지만 24시간 열려 있어 늦은 시간에도 잘 받아 주신다.ㅎ)과 써드파티를 통한 호텔 최저가와 룸레잇을 비교시 꽤 높은 편이라 둘을 비교해보고 이용하면 될 듯하다.

 

발급 초기에는 FHR이 좋아보여 혜택을 사용해보려 굳이 없는 일정을 만들어 가보려 했으나 다음에 기회가 되면 이용해봐야겠다.

 

 

 

해당 카드를 소지하면 아래와 같은 호텔 멤버십을 제공한다.

실적과 관계없이 호텔티어를 제공한다.

 

 

The Table Plus는 뭔지 잘 모르겠고 래디슨은 국내에는 체인이 없고 해외에서도 숙박할 일이 없을 듯하다. 찾아보니 혜택이라 할 것도 없고.

메리어트 본보이의 골드는 가능시 레이트 체크아웃과 룸 업그레이드인데 국내서는 이마저도 거의 불가능하다 보면 되고.

그나마 힐튼 아너스 골드가 조식 2인을 제공하는 티어라 쓸만한 혜택이다.

(지방에는 부산, 남해는 힐튼과의 계약 종료로 끝났고 그나마 경주 하나 있다ㅎㅎ)

 

 

 

 

발렛파킹이 가능한 호텔들 목록은 아래와 같다.

 

카드마다 발렛파킹을 계약하는 호텔들이 달라 매번 해당 호텔이 어느 카드가 무료 발렛이 되는지 확인하는 경우가 많은데 현아플은 비교적 커버하는 호텔 종류가 다양한 편이다.

 

 

 

그리고 또 다른 혜택이라 할 수 있는 be my guest(feat. 비마게)와 백미당 혜택이 있다.

 

be my guest는 리스트에 포함된 호텔의 업장에서 4만원 이상 결제 시 2만원 할인을 해주거나 아웃백에서 6만원 이상 결제 시 3만원을 할인 해주는데 아웃백에서 꽤 쏠쏠하게 사용하고 있다. 아웃백을 제돈주고 가면 너무 아까워서 이런저런 할인을 붙이지만 비마게 할인이 주는 만족도가 크다.

 

아티제 커피는 매장이 잘 없어 사용할 일이 거의 없을 듯하고, 백미당 같은 경우 방문하면 아이스크림 또는 커피 중 무료로 제공하는데 이는 국내 카드사 중 아멕스가 들어가있으면 모두 연 2회 무료 제공하기에 이 카드만의 특징은 아니다.

 

 

 

 

총평

 

 

카드를 발급 받을 수 있는 허들이 있다는 점, 높은 연회비와 특정 혜택을 받으려면 일정 금액 이상의 소비가 필요 하다는 것들을 봤을 때 분명 이 카드는 일반적인 소비자들을 대상으로한 카드는 아니다.(본인 포함ㅠ) 

하지만 실 소비가 많은 소비자들에게는 꽤 매력적인 카드가 아닌 가 싶다.

 

단 국내에서 아멕스가 가맹점이로 인해 결제가 안되는 경우는 한번도 없었는데 발급 받고 해외에서 아멕스가 가맹점으로 등록 되어있지 않아 결제가 거부된 적이 꽤 있어서 해외에서 사용하기가 불편하였다. 높은 수수료율 때문인지 흔하디 흔한 비자와 마스터가 해외에서도 사용하기 편리하였다. 해외에서 사용한다면 이점을 참고 하여야 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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