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를 방치 해두다 복잡한 것들을 블로그에 정리하는 것이 낫겠다 싶어 다시 블로그를 적어본다.
가족들과 발리를 가게 되었다. 열심히 아시아나 마일리지를 쌓았는데 지방에 살다보니 당최 티켓도 안나왔는데 마침
싱가폴항공에서 잠깐 비즈니스 자리를 꽤 많이 풀어서 6명이 비즈니스를 타고 가는 경사(?)가 생겼는데 이는 추후 작성하도록 하고
몇년 전부터 메리어트의 노예가 되다보니 국내외 막론하고 해당 지역을 가면 메리어트 숙소가 어떤 것이 있는지 부터 찾아본다.
그래서 찾다보니 굳이 메리어트가 아니더라도 많은 사람들이 발리 가기 전에 클럽메리어트 인도네시아에 가입한다는 것을 알고 열심히 서칭 했다.
가입하기 위해서는 어플로 WhatsApp 을 설치하고 전화번호 +62 899-9002-000을 등록하여 문의 하면 된다. 영어로 문의하고 대답하는데 요즘에는 Chat gpt도 있고 파파고도 있으니 문제될 것이 없다 ㅎ
이전에는 클럽메리어트 티어 중 클래식 티어가 있었는데 이걸 하려고 문의 하였더니 리뉴얼 되어 지금은
셀렉트 ( IDR 2,288,000 )
프리미엄 ( IDR 3,888,000 )
럭셔리 ( IDR 4,388,000 )
이렇게 3가지로 분류 되어있다. 현재의 환율을 적용시에 100원에 IDR 8.51을 적용하면
셀렉트(클래식)는 약 194,700원 / 프리미엄은 331,000원 / 럭셔리는 373,000원이 나온다.
예전에는 클래식이 누가봐도 제일 가성비였는데 지금은 뭐가 딱 좋다 말하기는 어렵다.
과거에 클래식이 리뉴얼 되면서 가격이 조금 올랐기도 하고 사용하는 사람마다 가치가 다르니 본인 기준에 맞는 것을 구매하여 사용하면 되겠다.
그리고 어떤 티어를 구매하든 서브카드(실물아님)가 나오는데 보통 중고나라에서 7만원에 거래되니 저 금액에서 7만원이 할인 된다고 보면 된다.
그래서 6명 식구가 이용해야 해서 2명의 프리미어 티어를 구매하였고 마침 10% 할인 기간이라 IDR 3,500,000 / 1인에 결제하였고 각 서브카드를 7만원에 판매하여 각각 23만원에 구매한 셈이 되었다.
클럽메리어트의 혜택을 나열해보자면
1. 무료 뷔페 2인 식사권
메리어트 계열의 고급 호텔인 세인트레지스 발리의 디너 뷔페, Boneka 를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는 점이다.
인당 IDR 750,000으로 2인이면 IDR 1,500,000 이고 대략 13만원 정도 되는 금액이다.
2. 무료 숙박 1박(조식포함)
위 표는 티어별로 숙박 가능 호텔 리스트이다. 해당 숙소의 기본룸에 조식포함으로 제공한다.
고민하다 럭셔리를 선택하지 않고 프리미엄으로 한 이유가 럭셔리 티어는 발리에서 이용 가능한 호텔이 없다.
프리미엄이 숙소가 괜찮은 듯 보여 프리미엄으로 선택 하였고 The Westin Ubud Resort & Spa 로 예약하였다.
숙소 예약이 역시 왓츠앱으로 채팅으로 예약을 해야하기 때문에 조금 불편할 순 있으나 혜택을 놓칠 순 없지.
숙박 당일에 이용금액이 약 26만원 정도이니 숙박비만 해도 클럽메리어트 비용은 다 뽑았다고 볼 수 있다.
왓츠앱으로 문의해보니 이렇게 예약한 건도 티어 혜택을 다 받을 수 있다고 한다. 조식포함이긴 하지만 내심 룸 업그레이드를 기대를 해본다.
3. 그외 혜택들
그외 라고 한 이유는 나머지 혜택들은 쓰기 나름인데 열거해보면 다음과 같다.
- 무료 음료 쿠폰
무료 음료 쿠폰은 무료로 제공하니 당연히 써야한다.
- 숙박요금 25% 할인
숙박요금의 25% 할인이 좋긴 한데 적용 대상 금액이 메리어트 공홈에서 회원 로그인 하지 않은 상태에서 보이는 변경가능요금(Flexible rate)에서 반영되기 때문에 할인률이 생각보다 크지 않다. 물론 하지 않는 것보다 하는 것이 무조건 이득이다. 대략 15%~20% 할인은 되니까. 본인은 운이 좋게도 다 BRG가 승인 되어서 사용하지 않았다.
- 2~4인 식사 시 50% 할인(음료 제외)
50%할인이 꽤 커서 유용하게 쓸듯하다. 호텔에서의 식사가 비싸지만 50% 할인되면 단점은 이것 쓴다고 로컬 식당을 이용을 잘 안하게 된다는 것 정도가 있겠다. 아래의 파일은 이 쿠폰이 적용가능한 식당 리스트이다.
- 6~20인 식사 시 40% 할인(음료 제외)
위 내용과 상동이다.
- 1+1 뷔페 이용권
가족들도 마찬가지지만 나도 뷔페 식사를 별로 선호하지 않는다. 보네카는 바우처를 쓰기 위해서 가는 느낌이긴 하다. 먹을것이 다양한데 굳이 이 쿠폰을 사용하기 위해 뷔페를 갈까 싶다.
- 1+1 음료 이용권
식사 시 중복적용이 가능하다면 유용하게 사용할 듯하다.
- 룸 업그레이드 쿠폰
계륵같은 쿠폰이다. 위 25% 할인과 같이 변경 가능 요금(Flexible Rate)에서만 적용 가능하며, 25% 할인과 중복 적용되지 않는다. 티어 있는 사람들은 당연 쓸일 없고 없더라도 쓸일이 없을듯하다.
- 무료 케익 쿠폰(4인 이상 식사시)
왓츠앱을 통해 중복적용 되는지 확인 해보고 된다고 연락을 받으면 역시 무조건 사용할 생각이다.
- 마사지 1+1 쿠폰(월요일~목요일)
예약은 필수고 해당 호텔에서 이용가능한지 물어봐야해서 잘 이용하고 올지 모르겠다. 더군다나 월,화는 메리어트에서 묵지 않을 뿐더러 로컬 마사지샵 대비 호텔 마사지가 월등히 비싸 1+1 해도 결코 저렴하지가 않다. 호텔에서 받는다는 기분을 낼 수는 있겠으나 고민해봐야겠다.
여행을 다녀오고 나서 얼마나 할인을 받았는지 한번 정리를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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