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신화월드 메리어트 리조트 (+조식)

위와 같이 제주 신화월드 메리어트 리조트라고도 하지만 제주신화월드 내 여러 숙소들 중 하나라 제주신화월드 메리어트관으로 표기되어 있는 경우가 더 많았다.

 

원래는 JW 메리어트 제주가 개관하여 포인트 숙박 효율이 높은 것을 보고 그 쪽에서 숙박하려 했으나 처음 개관 하였을 때 대비 효율이 안 좋아지기도 했지만 포인트 숙박 예약이 다 차서 예약 할 수도 없었다. 생각해보니 여기도 중국 자본이네.

 

입구부터 중국의 향기가 물씬 느껴진다. 요새는 왜 항상 체크인이 늦는건지 ㅠ

 

 

다른글에서와 같이 BRG에 성공하여 1박에 15만원 정도되는 금액으로 총 4박을 투숙하였다.

 

위치에 대한 불리함 때문인지 제주의 타 숙소들 대비 저렴한 편이다. 개관이래 장사가 좀 되나 싶었는데 코로나를 맞아 많이 다른곳에 비해 더 힘들었던 곳이 아니었나 싶다. 다행(?)인지는 모르겠으나 중국자본이니 망해도 중국거니까ㅎㅎ

 

제주 신화월드 메리어트는 수영장은 있지만 클럽라운지는 보유하고 있지 않다. M 라운지라고 로비 근처에 있으나 여기는 흔한 클럽라운지는 아니다.

 

예약은 게스트룸, 킹베드1로 예약하였으나 체크인이 늦은 시간임에도 감사스럽게도 프리미어 패밀리 룸으로 업그레이드를 해주셨다.

 

 

객실

 

우리집 멍멍이는 문열자 마자 침대위로 점프부터 한다

 

프리미어 패밀리룸은 퀸 침대 1개와 싱글 침대 1개로 구성되어 있다. 킹침대 하나는 아이들이 작지만 자면서 뒹굴기 시작하면 그래도 작게 느껴지는데 나는 싱글 침대를 사용하면 아무래도 훨씬 낫다.

 

제주신화월드도 이제 개관한지 몇 년되어서 그런지 조금씩 년식이 보이기도 하지만 깨끗하게 잘 관리되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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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을 다니다보면 생각보다 욕조를 보기 어려운 편인데 욕조가 차지하는 공간이 꽤 되다 보니 샤워실로 대체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여기는 샤워실과 욕조를 모두 구비 해놓았는데 이 점은 마음에 들었다. 그런데 욕조를 안써도 그렇지 청소를 안해놓았는지 더러워서 쓰지는 않았다.

 

예전에는 여기저기 다니면서 어메니티를 모으는 재미도 있었는데 환경규제로 이제 어메니티 주는 곳을 보기가 어렵다. 이전에는 어메니티 모으는 재미도 있었는데 아쉽지만 환경을 위한다니.

 

 

 

 

조식

 

 

호텔 규모가 꽤 크다보니 조식당 면적이 넓고 테이블 수도 많다.

공휴일 꼈음에도 웬만한 인원으로는 웨이팅 할 일이 없어보였다. 로비 왔다갔다 할 때는 몰랐는데 식당에 와보니 중국 관광객이 꽤 많았다.

조식당 입구

 

 

티어 혜택으로 성인2, 아이2 모두 조식 무료로 식사가 가능했다. 1인당 조식금액이 얼마인지는 모르겠으나 적당한 메뉴 종류와 대체로 먹을만 하였다.

 

 

 

 

 

 

다른 사람들은 그릇에 음식 이쁘게 담아 사진을 잘 찍던데 먹기 바빠서 4박이나 했는데 사진이 하나도 없다ㅎ

 

이 글과는 다른 얘기를 하자면 먹지도 않을 음식 잔뜩 퍼와서 남기고 가는 사람들 정말 많은데 본인 것 아니라고, 맘대로 퍼가도 된다고 함부로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어느 뷔페를 가도 그런사람들 참 많은데 나만 그런지 모르겠지만 참 보기 불편하다. 먹는다고 뭐라하는 것도 아닌데 제발 먹을만큼만 퍼서 먹자. (사진찍을 용도면 그만큼 다 먹던가.)

 

 

 

 

총평

 

대부분의 숙소들이 해안가나 혹은 제주, 서귀포, 중문쪽에 몰려있어 상대적으로 내륙에 덩그러니 놓여있는 제주신화월드는 지리적으로 불리한건 사실이다. 그래서 리조트를 만들어 이 안에서 모든걸 해결하게끔 숙박, 놀이시설, 식음료, 쇼핑까지 모두 갖춰놨으니까. 실제로 숙박하면서 리조트 내 시설들을 많이 이용하였다. 허접하지만 테마파크 Big3를 제공해주어  놀이기구도 탑승하였고 술 마시면 운전할 수가 없으니 내부 식당가에서 식사도 하였다.

제주를 방문하는 관광객은 대체로 렌트를 하는 편이니 뚜벅이 관광객이 아니라면 숙소 퀄리티 대비 저렴한 가격은 경쟁력이 매우 높다고 생각한다. 

 

메리어트 노예라 저렴한 값을 계속 유지한다면 매년 제주 올 때마다 몇년동안은 여기서 묵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