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차이나(중국국제항공) 환승호텔 예약 (tistory.com)
이전에 예약하였던 중국국제항공 환승호텔에 대한 후기를 쓰려고 한다.
우선 호텔에 대한 설명은 예약 사이트가 보기 쉬우니 트립닷컴의 링크는 아래와 같다.
내가 못찾는 건지 여러 써드파티에는 올라와 있지 않은듯 하고 여튼 트립닷컴을 통해 볼 수 있었다.
룸레잇은 대략 7~9만원대를 왔다갔다 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갔다와서 보니 분명 같은 호텔인데 별관은 리모델링이 안되어서 그런지, 아님 1인실을 사용하는 고객은 별관으로 유도하는 건지 트립닷컴에 나와 있는 모습과 영 다르다?? 뽀샵이 아니라 그냥 다르다.
다른분이 다녀온 후기는 리모델링 되어 괜찮다고 본 것 같은데 내가 가서 느낀 숙소는 사실 좀 별로 였다.(무료인것도 감지덕지인데 뭘바라냐)
분명 나에게 온 메일로는
Passengers arriving at Terminal 3 please go to Air China transit service desk opposite Exit B on the second floor of building C at Terminal 3.
터미널 3번에서 C건물 2층 B출구 맞은편이라고 되어있는데 직원들한테 아무리 물어봐도 C동이 어딘지 모른단다.
트랜짓 서비스 데스크가 어딘지 물어보니 저쪽으로 가라고 하였고 내가 내린 C출구 바로 옆 B출구 맞은편에 위치하였다.
사진과 같이 B출구 맞은편에
이렇게 친절하게 한글로 '환승 서비스' 라고 표기 해놓았다 ㅎㅎ
예약내용을 전달하면 항공권과 이름을 확인하고 잠시 대기하라고 한다.
이후 안내하는 곳으로 이동하면
사진과 같은 셔틀버스를 타면 된다. 친절하게 타고 내릴때 캐리어를 다 옮겨주신다.
있던 터미널은 3터미널이고 2터미널을 거쳐 약 20분정도 후
예약하였던 Beijing Lanwan International Hotel에 도착한다. 사진처럼 로비에 바짝 붙여 주차해주신다 ㅎㅎ
바로 로비가 나오고 로비에서는 티켓 확인 후 방을 배정해주고 환승하는 비행기 시간에 맞춰 셔틀버스 시간을 잡아준다.
1시간 간격으로 운영중이다. 그리고 놀라운 점은 환승호텔에서 잠만 재워주는 것이 아니라 조식도 챙겨준다.
조식은 6시반부터 9시반까지(?)인가 운영중인데 나는 오전 비행기라 7시에 출발하는 셔틀버스를 예약하였고 6시반에 조식을 먹었다.
체크인 할 때 설명은 없었는데 작은 헬스장과 바로 옆 세탁기를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게 되어 있었다. 잠시 지내고 가는거라 세제를 어떻게 구하는지 물어보지는 않았으나 필요하면 편하게 이용할 수 있겠다.
사실 트립닷컴에서 봤던 방은 전혀 기억하지 못해 방을 봤을 때 드는 느낌은 좀 오래된 비지니스 호텔정도구나 했다. 전반적으로 노후화 되었으며 싼맛에 묵으면 몰라도 큰 기대를 하면 안된다. 2인 기준 방이라 그런지 모든 것들이 2인 기준으로 세팅되어 있었으며 물은 4개나 주었다.
오래된 숙소들이 그렇듯 꿉꿉한 냄새는 덤이다.
무료로 묵어서 그렇지 화장실도 관리가 안되 전반적으로 리모델링이 필요해 보였다. 세면대에 배수구에 푸쉬버튼이 고장 났는지 눌러도 눌러지지가 않고 물이 내려가 가지않아 한번 손씻을 때 사용하고 이후에는 샤워기로 씻었다. 체크아웃 할때까지 그물이 그대로 고여있었다.
그리고 수압이 너무 약했다. 너무 더워 아침 저녁으로 샤워했는데 물이 졸졸 흐른다 ㅎㅎ
어매니티는 샴푸 2개, 바디샴푸 2개, 칫솔치약 세트 2개 제공한다. 요새는 친환경이니 해서 칫솔 제공하는 곳이 잘 없는데 중국은 그래도 꾸준히 제공한다.
이후 블로그 작성을 위해 트립닷컴을 다시 봤더니 룸 구조는 몰라도 리모델링을 한 방이 따로 있나보다.(글을 쓰는 오늘 체크아웃을 했으니 그 사이에는 했을리 없고 ㅎㅎ)
추측으로는 항공사와 저렴한 단가에 계약을 했을거고 주로 환승호텔로 돌리는 방은 위와 같은 방을 제공하지 않나 싶다.
조식
아침이 되어 조식을 제공하는 6시반이 되자마자 찾아갔다.
중국은 물가가 저렴해서 그런지 저렴한 호텔들도 조식을 제공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전에 메리어트 공기숙박을 위해 상해 근처에 위치한 쿤산에 있는 페어필드 쿤산에도 조식 포함이라는 얘기가 없었음에도 꽤 괜찮은(정말 꽤 괜찮은) 조식이 나와 놀라웠는데 여기서도 무난하게 먹을 수 있는 조식이 제공되고 있었다.
평소에는 식당으로 사용하는 곳을 아침에는 조식당으로 운영하는 듯 보였다.
사실 여행을 많이 다니곤 하지만 그래도 조금의 향신료가 들어간 음식은 손이 잘 안간다. 중국에서 수박을 항상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 이번에도 먹었고 여전히 수박만큼은 맛있다.
중국사람들이 주로 아침에 즐겨먹는 요우티아오와 또우장은 나 역시도 좋아하는 메뉴라 꼭 챙겨먹는데 조식 문여는 시간 맞춰 튀긴 요우티아오와 여름이지만 따뜻하고 달콤한 또우장은 언제먹어도 맛있다.
밥을 후다닥 먹고 7시 출발 버스라 숙소에 짐을 챙기러 들어오니 친절하게도 버스 출발시간이 되었다고 전화까지 주었다.
어제 탔던 미니버스보다 더 큰 버스가 대기하고 있었고 이 버스를 타고 다시 베이징 공항으로 향하였다.
총평
위에서도 언급하였지만 솔찍히 무료로 제공받은(그것도 조식까지 포함해서) 호텔을 평가하자니 이게 맞는건가 싶다 ㅎ
대부분의 공항 근처에 위치한 호텔들은 비행기를 탑승하기 애매한 시간에 이용하는 비지니스 호텔급의 호텔들이 대부분이다. 물론 인천국제공항 근처의 최근에 개장한 인스파이어, 파라다이스나 하얏트는 제외하고..
룸컨디션만 좋았어도 트립닷컴 수준의 가격을 받아도 괜찮겠다 싶었는데 솔찍히 룸컨디션이 아쉬웠다. 냄새에도 민감한지라 숙소 곳곳에서 올라오는 냄새도 좀 아쉬웠고. 아마 같은 호텔내에서도 제공하는 방이 다를거라 생각한다.
그래도! 무료로 제공받은 숙소아닌가ㅎㅎ 혼자와서 잠깐 머무르고 가기에는 비용을 지불하기도 아깝고 아침도 해결할 수 있으니 그렇게 생각하면 놓치기 아쉬운 혜택임을 맞다.
베이징 시내까지 택시를 타고 왔다갔다하면 출퇴근시간에는 1시간정도 차가 없는 시간대에는 30분정도면 왔다갔다 할 수 있으니 베이징의 저녁을 감상하고 싶으면 숙소에 있다가 나갔다 오는 것도 추천한다. 가격은 60~80위안 정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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